2014년 4월 27일 일요일

(펌)브라질 왁싱녀 블로그 후기

브라질 왁싱녀 블로그 후기 
세가불자이후 오랜만에 빵 터졌다.

+ 브라질왁싱 자체경험 스토리 + 

때는 바야흐로 4~5년전. 
집에서 친한 친구와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었던 나. 
친구도 나랑 휴가를 맞춰서 , 지방에서 올라와 특별히 하는일없이 
방바닥을 뒹굴며 그냥 놀고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우리오빠에게 전화가옴. 
" 야, 내일 캐리비안 베이 갈래 ? 티켓 두장 줄께 " 
쓰리스타 회사에 다니는 울오라버니는 급 생긴 캐비 티켓을 나와 친구에게 줌. 
우린 신나서 흔쾌히 오케이 했음 
그리고 저녁에 비키니와 비치용품을 주섬주섬 챙기다 깨달음 !!!! 

앗 !!! 정리해야겠다 !!!! 
그곳을 !!! +_+ 

그리고 샤워를 하러 들어가서 면도기를 들고 아주 섬세히 라인을 정리하기 시작. 
아주 땀이 흐르는 고난도의 작업. 
완전 밀어버린건 아니고 그냥 정말 라인정도만 정리했음. 
그런데 양끝을 너무 밀어버린것일까. 
양끝을 너무 밀은 탓에 상대적으로 뭔가 숱이 가운데가 붕떠보임. 

자체판단 


" 샤기를 쳐야겠군....솎아내야겠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한 나는, 가운데 숱의 끝을 손끝으로 조심히 잡고 
면도기를 이용해서 현란히 샤기컷을 날리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그렇게 섬세한 작업이 끝나고 - 
무척 시원하다고 느낀 나는 다음 샤워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에게 설명을 오목조목 해줌. 
" 야. 끝을 밀어 . 그럼 가운데 숱이 많아져서 붕떠 . 그럼 손끝으로 잡고 면도기로 숱을 다 쳐버려 , 솎아내라고 
응? 알겠지 ? 샤기를 쳐 "
친구는 겁나 심오하게 듣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 면도기를 들고 샤워실로 직행 
그렇게 한참뒤에 친구가 작업을 끝내고 나오면서 
흡족한 얼굴로 " 야 ! 정말 시원해 !!!! " 라며 만족해함. 
우리둘은 거실에서 티비를 보는 엄마에게 어떤 면도를 했는지 설명한다음 시원하다며 꺄르륵 웃고 잠이 스륵 들었음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우린 캐비로 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키니를 딱 입고 캐리비안 베이로 당당히 입성한 우리.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 
물놀이를 신나게 하던 나는 갑자기 극심한 따끔거림을 느낌. 
따끔거림이 엄청나게 심해지더니 미친듯이 가렵기 시작 !! 
마치 고슴도치의 그 날이선 따가운 털들이 내 중요부위를 강타하는듯한 그 기분이란 !!! 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저히 긁을수도 없는 부위인데다가 , 
사람도 너무 많았다 ㅠㅠ 
내가 괴로워서 더이상 노는데 집중을 못하고있는 찰나. 
친구의 표정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 !
헉!!!! 친구의 표정은 흡사 나와 비슷한 고통을 안고있는듯한 표정 !!

그렇다. 
친구도 따갑고 가려웠던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내 친구야 ㅋㅋㅋㅋ
고슴도치에게 강타당하게 만들어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 친구는 사태파악을 한뒤 , 
물에서 나와 외진곳을 찾아 걸어가는데 그때부터 고통이 시작됨 
악! 악 ! 
걸을때마다 따갑고 아프고 가려운 이 어마어마한 고통 !!! 
나는 생각했다
' 나의 샤기컷이 뭐가 잘못된것일까, 고슴도치처럼 민것도 아니고 정말 숱만 친것 뿐인데.. ' 
나와 친구는 서로 망을 보며 한명이 망을 보는동안 나름의 방법으로 고통을 해소했다 
뜯고 때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비명을 지르며 각자의 고통을 해소하는 동안, 그걸 지켜본 안전요원이 다가와
무슨 문제가 있냐며 물었다 
순간 나는 기질을 발휘했다 
" 해...해파리에 쏘인것 같아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캐리비안베이에 해파리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왕 뵹신된거, 어쩔수없다며 나와 친구는 캐비에 입성한지 40분만에 쓸쓸히 퇴장을 했다. 
면도기로 너무 날려대서 
모와 모들의 끝이 상해 피부를 찌르는 그 고통 ㅠ 
그렇게 나와 친구는 3일의 휴가를 더 보냈는데 , 
정말 그 고통은 이루말할 수가 없었다. 
특히 걸을때 . 
나와 친구는 그래도 휴가인데 집에만 있을수는 없다며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걸을때마다 느껴지는 그 고통을 해소하는 나름의 방법도 터득했다. 
걸을때 팔을 정말 힘껏 휘두르는것. 
그리고 내 팔이 내맘대로 안되는것처럼, 그곳을 힘껏 내리치며 걷는것이었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그 내리친 고통때문에 한 20초는 얼얼해서 따갑지가 않음 ㅋㅋㅋㅋㅋㅋ
걷다가 서로의 것을 내리쳐주기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팔 포지션이 덜어색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휴가가 끝날무렵 , 엄마도 아빠와 부부동반 모임에서 돌아오셨는데 
나랑 내 친구가 가방 들어주러 내려갔다가 멀리서 걸어오는 엄마 모습을 보고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ㅋㅋㅋ 멀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먹으로 내리치며 걸어오고 계시는게 아닌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도 해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도 터득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먹으로 내리치는 방법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난 진화론이 떠올랐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다른 환경에 있어도 같은 처지라면 터득하게 되는 그 인간 특유의 
오스트랄로 피테쿠숭 ㅋㅋㅋ 크로마뇽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ㅋㅋㅋㅋ


교훈. 
브라질왁싱 및 팬티라인 정리는 전문샵에서 합시다. 

2014년 4월 23일 수요일

토렌트에 올라온 추모음악

1.이적 -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4:32)
(팟캐스트 방송 生방송 애국전선 - 세월호 특집 '이게 나라냐'편에서 추모곡으로 쓰였습니다.)

2.연리목 [눈뜨고코베인] - bye my dear (3:50)
(이제는 많이 알려진 삼성 반도체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산재로 죽은 고황유미씨에 관한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의 삽입된 ost 곡입니다.)

3.타루(taru) - 겨울새 (4:44)
(고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곡 입니다.)

4.isao sasaki(이사오 사사키/イサオササキ) - eyes for you (고 '이수현' 추모곡) (4:47)
(일본 유학중에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고 미처 전동차를 피하지 못하고 사망한 고이수현씨 추모곡입니다.)

5.andre gagnon(앙드레 가뇽) - pour ma soeur en allee (5:23)
(죽은 누이동생을 생각하며 만든 곡입니다.)

6.김광민 - letter from the earth (지구에서 온 편지) (1:33)
(음악 친구로 친하게 지냈던 고 유재하씨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곡입니다.)

7.george winston(조지 윈스턴) - remembrance (3:48)
(9.11 태러 때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작곡한 곡입니다)

8.elton john(엘튼 존) - candle in the wind (2014 remaster) (3:48)
(영국의 다이애나비 장래식때 불러서 화재가된 곡이지만 원래는 마를린 몬로의 죽음을 애도하며 만든곡입니다.)

9.mariah carey(머라이어 캐리) - one sweet day (with boyz ii men) (4:42)
(친분있던 음악프로듀서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만든 추모곡입니다.)

10.coldplay(콜드플레이) - fix you (4:54)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힘들어 하는 아내를 위해 만든 곡입니다. 런던 폭탄 태러 희생자들 추모곡으로 스티브잡스를 추모하기위해 불려줬습니다.)
가사해석 - http://blog.daum.net/goldenbreeze/5048 

11.green day(그린 데이) -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4:45)
(11살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모하며 만든 곡입니다.)

12.five for fighting(파이브 포 파이팅) - superman (it's not easy) (acoustic) (3:44)
(911태러 참사 추모곡으로 사용되면서 유명해진 곡입니다.)

13.eric clapton(에릭 클랩튼) - tears in heaven (4:32)
(많이 알려진 곡이죠. 사고로 죽은 아들을 기리며 만든 곡입니다.)
가사해석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rkq6&articleno=10&categoryid=1&regdt=20110115232918

14.tish hinojosa(티시 히노호사) - donde voy (where i go) (2:47)
(절망적인 멕시코를 떠나 미국으로 가기위해 불법으로 국경을 넘다죽기도 하는 멕시코인들의 애환과 슬픔을 담아낸 곡입니다.)

15.soledad bravo(솔레다드 브라보) - hasta siempre (carlos puebla) (4:28)
( 쿠바 혁명후 볼리비아혁명을 위해 떠나는 체 게바라를 위해 푸에블라가 바쳤던 시에 곡을 붙힌 추모곡 입니다.)

16.edith piaf(에디뜨 피아프) - l'hymne a l'amour (사랑의 찬가) (3:28)
(에디트 피아프의 이곡도 정말 유명하죠,비행기 사고로 죽은 그녀의 연인 세르당을 생각하고 만든 곡입니다.)

17.조용필 - 진(珍) (3:46)
(아내를 기리기 위해 만든 추모곡 입니다.)

18.yb - 너를 보내고 (3:44)
(이 노래를 작사를 쓰신 작사가 애인이 80년대 학생을 운동을 하다 군으로 강제징집을 당한후 의문사를 하게 됩니다. 
애인을 그리며 쓰게된 곡이고 이런곡의 사연 때문에 추모곡으로도 불려지기도 했습니다)

19.리쌍(leessang) - 챔피언 (feat. 정인) (5:01)
(챔피언 방어전에서 경기직후 쓰러져 뇌사판정을 받고 장기 기증을 해서 6명에게 새생명을 주고간 고최요삼선수 추모 곡입니다.)

20.데이드림(daydream) - no gunri (6.25 때의 노근리를 기리며...) (1:58)
(우리역사의 아픔이죠. 6.25때 미군에 의해 자행 되었던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 희생자들을 기리며 만든곡입니다.)

21.양정원 - 이어도사나 (4:43)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에 삽입된 ost곡입니다.
이영화를 보고 나서 제주4.3 사건에 관심을 갖고 좀더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playlist length: 1 hour 24 minutes 57 seconds 

만들어주신 빗소리님 감사합니다. 

2014년 4월 21일 월요일

神様の贈り物: 忘却

春が来たような?
心がそわそわですね。
今あきらめなければならないようです。 
去っていく人を握れはないですからね。 

いじょぶです。
つも笑顔のきみを見ることができなくても。
ぐに慣れるでしょう。
みがいない世の中に住んでいる方も学ばなければならからね。
ょうど長い夢を見ただけだと思う。
よなら。





2014년 4월 19일 토요일

三十のごろに               서른즈음에

また一日 遠ざかって行く                            또 하루 멀어져 간다 
ふき出したタバコの煙のように                     내 뿜은 담배연기처럼
小さいだけの俺の記憶の中に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何を満たし生きているのか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だんだんもっと遠ざかる                               점점더 멀어져 간다
とどまっている青春だと思っていたのに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空っぽになっていく俺の胸の中には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もう何も捜すことはできないね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季節は再びめぐって来るけど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
去っていった俺の愛は何処へ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俺がはなれて行かせたのでも無く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俺がはなれて来たのでも無いのに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少しずつ忘れられていく                               조금씩 잊혀져 간다 
とどまっている人だと思っていたが               머물러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また一日 遠ざかって行く                            또 하루 멀어져 간다
毎日別れを繰り返し生きていくのだな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毎日別れを繰り返し生きていくのだな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노래를 링크하려다 보니 누구의 노래를 링크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이 너무 많다. 
누가 부른 노래가 좋은지 유튜브에 있는 여러 버전의 "서른 즈음에"를 들어 보았다. 
좋은 노래를 만들기 위해 대부분의 가수들이 여러 악기를 사용하였는데,
원곡은 기타 하나로 소리로 구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사운드를 압도한다. 
여러 노래들을 링크했다가 다시 지운다. 원곡만으로 충분하다. 

1.김광석(Live ver.)    


1-1. 김광석                                                                  



2. 성시경

    


3. 강승원(원곡자)



미야자와 겐지_주문이 많은 요리점

  주문이 많은 요리점 .......미야자와 겐지     두 명의 젊은 신사가 완전히 영국 병정 같은 옷차림에 번쩍거리는 총을 메고, 백곰처럼 생긴 개 두 마리를 데리고, 깊은 산 속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곳을 이런 얘기를 하면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